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비싼 새차 사기 어렵다면…기다리는 게 정답"

급등한 차 가격, 오토론 부담에 신차 장만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구매를 더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가전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최근 차 가격 추가 인하 및 이자율 변동 가능성, 저렴한 모델 옵션 제한 등을 이유로 올해 신차 구매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첫째 이유로 매체는 공급망 개선으로 신차 인벤토리가 지난해보다 52% 증가해 팬데믹 이후 신차 장만에 가장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지만, 인센티브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각 업체 및 딜러들은 올해 들어 매달 새로운 캐시 리베이트, 파격적인 리스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인센티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둘째로 소비자들이 대부분 신차 구매 시 신차 평균 거래가격(ATP)에 가장 민감하지만, 현재와 같은 고금리에서는 이자율이 장기적으로 신차 구매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자율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켈리블루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ATP는 4만7218달러로 지난 2022년 12월 최고치보다 5.4% 하락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4분기 연속 7%대를 유지하며 구매자의 17.3%가 월 1000달러 이상을 내고 있다.   이같이 차가격이 내리더라도 이자율이 높으면 금융비용이 증가해 차값 인하로 발생하는 이점이 상쇄될 수 있다. 따라서 오토론 이자율이 현재와 같이 고공행진을 하는 한 신차 구매 시 기대할 수 있는 절약 혜택이 줄거나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2일 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올해 안에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오토론 이자비용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차 구매를 미룬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신차 가격이 1년 전보다 내렸지만 2021년 3월보다는 여전히 15.5% 높아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2만5000달러 미만의 신차가 2021년에는 20개 모델 이상 있었으나 올해는 8개 모델에 불과해 선택의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현재 신차 가격이 예산에 너무 큰 부담이 된다면 구매하기보다 관망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사기 정답 신차 구매액 신차 오토론 오토론 이자율

2024-06-18

올해 신차 구매 팬데믹 이후 최적기

올해가 팬데믹 이후 신차 구매에 가장 유리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최근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2024년은 2019년 이후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모크는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으로 “올해 경제 연착륙과 함께 신차 공급 증가, 거래 가격 하락, 제조업체들의 더 좋은 프로모션 제공, 이자율 완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기간 부품 공급망 대란으로 신차 공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치솟은 거래가격은 지난해 공급 개선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평균 신차 거래가격이 4만8247달러로 전달보다는 1% 올랐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5% 내리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보다 평균 신차 거래가격이 3개월 동안 오르지 않은 것은 최근 10년간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도 재고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지난달 초 평균 리스팅 가격이 2만6091달러로 전년 동월 약 2만7000달러에서 하락했다.   거래 가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지난달 평균 9.5%로 지난 2021년 동월의 5.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고차도 이자율이 14%를 넘어서 2년 전 9.3%를 상회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여파로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올해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모크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반적으로 세금 환급 시즌에 차 가격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봄이 구매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제조업체가 신차 인센티브를 늘리며 할인 공세를 펼쳐 할인율이 현재 MSRP의 2% 수준에서 3%로 올라가는 등 평균 6% 할인돼 판매되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제조업체나 딜러들은 마진율이 줄어들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데믹으로 인한 업계 정상화로 올해 신차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자동차관련업계는 올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560만대에서 1610만대가 판매돼 1700만대 이상 판매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닷컴은 1% 증가한 157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S&P글로벌모빌리티도 1590만대가 판매돼 1550만대로 추산된 지난해 판매량보다 약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가 4% 증가한 1610만대로 가장 높게 예상했으며 콕스오토모티브는 1560만대로 가장 낮은 판매량 증가를 예측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최적기 신차 신차 공급 신차 인센티브 신차 오토론 오토론 인센티브 Auto news

2024-01-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